[파견_우수입학]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 12 강예린, 2014년도 2학기

과사무실2015.01.18 23:45조회 수 160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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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지역대학 프랑스학과

국외교류 프로그램 후기

[파견_우수입학]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 (Montpellier, France)

 

 

 

2012 강예린

수학 기간 : 2014. 7. – 2015.1.

 

 

1. 출국 전 준비 사항

1) 지원 동기

현지 생활을 통한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과 문화을 경험해 사고를 확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동기였다.

 

 

2) 프랑스 생활에 필요한 서류 준비

∙ 지역 및 현지 어학원 선정

프랑스학과 파견학생은 프랑스 내 국공립 대학 부설 어학원에 한정해 공부할 수 있다 (사립대학의 경우에는 외대 학점으로 인정하지 않음). 나는 유학원에서 공부할 지역, 학비, 학기 기간, 수업 시수에 대해 알아보았고, 유학원에서 연결(보유)해 줄 수 있는 기숙사나 숙소의 리스트와 집세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유학원 상담은 무료이고, 유학원을 통해 유학 수속을 밟고자 할 경우에는 그에 따른 비용을 내야 한다. 위에 말한 자료는 여러 유학원에서 받아두어서 각 유학원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비교해 판단하는 것이 좋다. 파견학생은 수업 시수가 일정 시간 이상이 되어야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으므로 그 점에 유의하기 바란다.

 

나는 파견학생으로 프랑스에 왔지만, 자비 유학을 계획하는 학생들을 위해 사립 어학원을 선택해 온 학생들과 이야기하며 느낀 부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몽펠리에의 경우 국립 IEFE 어학원이 있다. 사립 어학원은 소수 인원으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소수가 아닌 경우도 많다고 한다. 학비는 국립 어학원의 2~4배에 달한다. 내가 국립 어학원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저렴한 학비와, 해당 대학의 정식 학생들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한 예로, 나는 스포츠 프로그램에 등록해 프랑스인들과 함께 테니스를 배우고 있다. 또한 학식과 도서관도 이용할 수 있는데 학식이 싸기 때문에 이 점은 큰 장점 중 하나이다.

나는 파견학생임에도 국립 어학원에 다니면서 프랑스인 친구를 사귀었고, 프랑스 대학 수업을 청강하고 있다. 이렇게 국립 어학원만의 장점이 있으니 이 부분도 고려하기 바란다.

 

∙ 반드시 유학원을 선택해야 할까?

유학원 선택은 필수가 아니지만 권하고 싶다. 유학원에서 도와주는 일은, 지역 선정, 학교 등록, OFII VISA 업무이다. 만약 이 부분에 대한 정보만 잘 갖춰져 있다면 나는 굳이 유학원을 통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떠나기 전부터 여러 행정 업무 때문에 고생하고 싶지 않다면, 유학원 수수료는 30만원 정도이니 유학원을 선택하는 편이 편리하기도 하다.

 

유학원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점은, 해당 유학원이 얼마나 많은 현지 정보를 정확하게 보유하고 있는가이다. 모든 유학원이 OFII VISA 업무는 잘 처리한다. 공부할 지역을 고를 때에는 그곳으로 학생을 많이 보낸 유학원이 어디인지, 현지의 저렴하고 깨끗한 숙소를 알고 있는지를 고려해 선정하기를 권한다.

 

 

 

2. 몽펠리에 대학 IEFE에 대해

1) 학교 또는 도시 소개

나는 IEFE의 수업 커리큘럼에 상당히 만족한다. 여름 학기 한 달동안 B1반에서 수업을 들었고, 정규 학기는 B2반에서 공부했다. 여름 학기는 정규 학기를 준비하기에는 좋지만 커리큘럼은 비교적 아쉬운 점이 많다. 정규 학기 B2반 수업은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문법, 발음으로 구성되어 6개의 자유 수업(Cinéma, Littérature française, Français d’affaire, Theatre, Histoire de l’art, Science) 2개를 선택해 듣는다. 나는 Cinéma Français d’affaire를 들었고 두 수업 모두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2) 대학에서 들어볼 만한 과목이나 교과 과정

나는 몽펠리에에서 영불번역 수업을 청강하고 있다. 정식 절차를 밟아 청강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초반에는 정식 절차를 통해 청강하고 학점을 인정받으려고 했지만, 그럴 경우에는 몽펠리에 대학과 한국외대에 이중으로 학비를 지불해야 했기 때문이다.

 

내 경우에는, 몽펠리에 대학(Paul Valery 대학)의 부설 어학원인 IEFE Paul Valery 학교 학생들을 만나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고, 이렇게 만난 친구를 통해 수업 추천을 받아 함께 수업에 들어갔다. 대형 강의의 경우에는 그냥 들어가서 수업을 들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기에 첫 주에 몇몇 수업에 들어가 보았고, 그 중 나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 영불번역 수업을 계속 듣기로 했다. 이때 수업 담당 교수님께는 미리 말씀을 드렸고, 청강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학부 수업 청강은 점수나 학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단지 배움일 뿐이다. 경험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다.

 

 

 

3. 현지 정보

1) 초반 행정 처리

프랑스에서의 서류 처리에 대해 전반적인 조언을 하자면, 블로그에 떠도는 정보가 아니라 해당 기관의 공식 사이트로 들어가서, 필요 서류 리스트의 최신본을 참조하기를 바란다. 블로그는 정보 공유에 시간 차이가 있고 지역마다 정보가 다르기도 해서 정확하지 않은 면이 있다.

 

현지에서 서류를 가져가면 분명히 접수가 가능한 서류임에도 다른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고, 필요하다고 해서 챙겨온 서류도 필요 없다며 돌려주기도 한다. 서류를 제출하는 근거를 분명하게 대면서 제출하기 바란다(해당 기관 사이트로 확인한 경우에는 사이트에서 명시된 부분을 보여주면 된다). 내 경험을 이야기해 보자면, 체류증 다음 학기 등록증이 필요한데, Pre-inscription Insciption Definitive가 아니라며 받지 않았다. 정식 등록 기간은 체류증 만료 이후라고 말하고 담당자에게 확인해 달라고 요청해서 서류를 통과시켰다.

 

또한 프랑스에 가기 전후에는 중요한 서류는 전부 복사해서 보관해 두기를 바란다.

 

 

2) 교통

트람 노선도가 있으면 주요 시설은 전부 다닐 수 있다. 나는 트람 외의 교통 수단은 이용한 적이 없다. http://tam.cartographie.pro/에서 몽펠리에의 교통 수단을 확인할 수 있다.

 

 

3) 숙소

나는 유학원에서 연결해 준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인 외에 대부분의 어학원 학생들은 직접 현지에서 집을 구했거나, 홈스테이 또는 꼴로까시옹(collocation, colocataire, 룸메이트를 구해 공동 거주)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는 지금 3개월째 기숙사에서 월 350유로를 내고 살고 있지만 곧 프랑스 홈스테이로 이사할 예정이다 (파견 학기가 끝난 후에는 휴학하고 자비 유학으로 한 학기 더 프랑스에서 공부할 예정이기 때문).

 

개인적으로는 홈스테이나 꼴로까시옹을 경험해 보라고 하고 싶다. www.leboncoin.fr 같은 사이트를 통해 구할 수 있다. 나처럼 처음에는 유학원을 통해 오고 현지에서 숙소를 구해도 된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CAF를 비롯해 다시 처리할 서류가 있어 번거롭다.

 

 

4) 기타

몽펠리에에서 살면서 알아두면 좋은, 몽펠리에 내 주요 시설을 소개하겠다.

 

Comedie (1호선): 시내입니다.

- 한인 마트 오미자’ : 트람 역에서 내려 Monoprix를 마주보고 서서 왼쪽으로 두 블록을 간 후,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20초 내 거리에 작은 한인 마트가 있다. 한국인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물건은 모두 있지만 조금 비싼 편이다.

 

- LCL 은행 : 트람역에서 내려 Monoprix를 기준으로 오른쪽에 Gare 방면의 큰 길이 있다. 트람 노선의 오른쪽 길을 따라 걷다 보면 LCL 은행이 있다.

 

- Monoprix : 트람역 바로 앞에 있다. 홈플러스 같은 마트인데 가격은 약간 비싸다.

 

- 우체국 : Monoprix 맞은편에 오페라 하우스 분수대가 있다. 오페라 하우스 반대 방향으로 가면 해당 광장의 왼편에 우체국이 있다. 식당들 뒤에 있어 안 보일 수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프랑스 우체국 마크인 새 모양을 찾으면 된다.

 

- Polygone : 한국의 복합상가 같은 곳이다. 오페라 하우스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면 또다른 분수대가 있는데, 그 오른쪽에 Polygone이 있다. 통신사(Orange)도 있고, 책이나 생활 용품, 문구류 등을 살 수 있는 FNAC이 있고, 옷 등을 살 수도 있으며 식당도 있다.

 

Place de l’europe (1, 4호선)

- 수영장 : 학생카드를 제시하고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 수영장으로 박태환 선수도 연습했던 곳이다. 시설도 좋고 운동하기에 좋다.

 

- 도서관 : 몽펠리에에서 가장 큰 도서관이다. 트람역에서 내리면 바로 갈 수 있다. 연간 회원비로 약 5유로(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음)를 내면 책이나 DVD 등 다양한 컨텐츠를 빌릴 수 있다. 시설이 아주 좋고 문화 행사도 많이 열린다.

 

Odysseum (1호선 종점)

- Polygone보다 훨씬 큰 복합 상가가 있다. 의류, 약품, 식품 등 모든 쇼핑이 가능하다.

 

- Geant Casino : 나는 2주에 한 번 정도 이곳에서 음식과 생활 용품을 구입한다. 1호선이라서 찾아가기에도 편하고, 시내에 있는 Monoprix나 다른 마트보다 가격도 저렴하다. 회원 카드를 만들면 적립도 할 수 있다. 카드 만드는 데 비용이 들지는 않는다.

 

Gare (1호선)

트람역에서 내리시면 TAM이라는 것과 맥도날드가 있다.맥도날드 골목에서 꺾어져 3m 정도 가면 TAM(교통회사)이 있다. 이곳에서 트람 카드를 만들 수 있다. 6개월 이상 체류 예정이라면 1년 무제한 이용권을 196유로에 만들 수 있다. 걸어서 학교에 다닐 수 있다면 굳이 교통카드를 만들지 않고 트람역에 있는 기계로 10회권을 사는 방법으로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TAM에서 1년 이용권을 구입하려면 여권, 증명사진, 주거증명서가 필요하니 꼭 챙겨가기 바란다.

 

 

 

4. 소감

1) 국외교류 프로그램 참가가 전공이나 진로 계획에 미친 영향, 또는 느낀 점

이전에는 해외에서 석∙박사 과정을 공부하는 것을 상상하기만 했는데, 프랑스에 와서는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반드시 해외에서 공부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유학의 장단점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또 한 가지 느낀 점이라면 글이나 말로만 알고 있던 세계화(Globalization)를 체험했다는 것이다.내가 나아갈 수 있는 곳이 많기에 기회가 무궁무진하지만 어느 곳 하나도 나를 기다려 주는 곳은 없기에 그만큼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는 것 역시 깨달았다.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다 같다. 모두 외로워서 친구를 찾는다. 이곳에서도 혼자 밥 먹는 것을 싫어하고, 금요일 밤에는 파티를 해야 하며, 크리스마스에는 캐롤을 부른다. 미래와 진로를 걱정하면서도 공부는 열심히 하지 않기도 한다. 모두 사는 방식이 비슷하니, ‘다르다고 주춤하거나 움츠러들 필요가 없다는 걸 알았다. 글을 읽은 후 교환/파견학생으로 프랑스에서 공부할 학우들 역시 주춤하지 않기를 바란다.

 

 

2)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

배움을 즐기라는 말을 하고 싶다. 많이 즐길수록 많이 배울 수 있다. 지루하게 앉아 주입되는 지식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삶은 배울 것 투성이다. 문화가 공존하는 남프랑스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아주 많다. 마음을 열고 자유롭게, 배우면 좋겠다. 프랑스어이든, 자신감이든, 도전 정신이든 자유로움이든, 어떤 것이라도 마음껏 배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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