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_우수입학] 프랑스 그르노블 3 대학, 12 이효원, 2014년도 2학기

과사무실2015.01.18 21:24조회 수 265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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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지역대학 프랑스학과

국외교류 프로그램 후기

[파견_우수입학] 프랑스 그르노블 3 대학 (Standhal, France)

 

 

 

2012 이효원

수학 기간 : 2014.8. – 2015.1.

 

 

1. 출국 전 준비 사항

1) 지원 동기

저는 외대 7+1 파견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그르노블에 오게 되었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학교가 정해진 교환학생과는 달리, 파견학생 신분으로는 프랑스 국공립 대학 내 어학원이라면 어디든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르노블은 학생의 도시라고 불릴 만큼 많은 대학교가 밀집해 있고, 어학 수업의 수준이나 질 또한 좋은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파견학생 대부분은 프랑스 국공립 대학 내 어학원에서 어학 수업을 들으며 최대 12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파견학생 신분으로도 학부 수업을 듣고 최대 18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프랑스 대학 학부 수업을 정식 수강해서 학점을 인정받은 전례가 우리 학과에는 아직 없고, 국제교류팀에 연락해도 정확한 정보를 얻기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프랑스어 듣기와 말하기 실력을 집중적으로 늘리기 위해, 또 이론이 아닌 생생한 불어를 직접 배우고 써 봐야겠다는 생각에 파견학생에 지원했습니다.

 

 

2) 비자 취득

사실 저는 파견학생에 지원하던 학기에는 휴학하고 고향에 내려가 있었기 때문에, 서울에 있는 유학원을 통해 거의 모든 행정 업무를 해결했습니다. 유학원에서 안내하는 대로 준비했기 때문에 캠퍼스 프랑스를 통해 비자 신청 서류를 내는 등 직접 업무를 처리하는 부분은 자세하게 알지 못해요. 그래서 제가 직접 해결했던 부분만 이야기해 보자면, 우리 학생들이 준비해야 하는 업무는 크게 캠퍼스 프랑스와 프랑스 대사관 방문으로 나뉩니다.

 

교환/파견학생이라면 캠퍼스 프랑스에서 단체로 (유학)비자 면접을 봅니다. 캠퍼스 프랑스 홈페이지에 자기 고유의 번호로 면접 일시가 공지되는데, 그에 맞춰 캠퍼스 프랑스를 방문해야 합니다. 저는 원래 면접 시간보다 두 시간 정도 일찍 가서 대사관 영사과 방문일을 예약했어요. 영사과 방문일 예약이나 자세한 면접 후기는 제 개인 블로그(http://blog.naver.com/wari0923/220041032028)에 작성했으니 참고하세요!

 

예약일에 맞춰 프랑스 대사관에 가서 모든 서류와 유학 준비에 필요한 일정 금액의 돈, 비자 배송 서류까지 제출합니다. 그 후 출국하기 1~2주 전 쯤에 비자가 집으로 도착해요.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대사관 직원들은 정말 불친절하니까 모든 서류를 완벽하게 준비해 가시고, 무슨 소리를 듣더라도 용서하겠다는 보살의 마음 역시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ㅠㅠ

 

저는 대사관에 가는 날에 아포스티유 문제를 해결했어요. 아포스티유는 쉽게 말해 기본 증명서와 가족 관계 증명서를 프랑스에서도 효력이 발생하게끔 해 주는 절차입니다. 한글로 된 증명서라면 프랑스에서는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할 수 없잖아요? 증명서는 최신본으로 발급해서 공증받으면 됩니다 (증명서 발급 날짜가 너무 오래되었다면, 공증받아도 효력이 없을 수 있어요). 공증 절차도 인터넷 블로그를 조금만 검색해도 자세하게 나옵니다. 다만 대사관은 오전에 방문하면 일 처리가 좀더 빨리 끝나니 오전에 방문하는 걸 추천해요.

 

 

3) 항공권 구입

항공권은 본인이 찾기 나름인 것 같아요. 성수기/비수기 여부도 중요한 것 같네요. 빨리 예매할수록 저렴한 건 당연하고, 운좋게 프로모션 기간에 살 수도 있어요. 많이들 이용하는 항공사는 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에어프랑스, KLM, 에미레이트 등입니다. 저는 독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의 왕복 항공권을 샀는데, 성수기 치고는 저렴하다는 메리트가 있지만 12시간 경유를 해서 프랑스에 왔어요. 더 저렴한 항공사로는 터키 항공, 중국 항공, 베트남 항공, 러시아 항공 등 정말 많은 항공사가 있습니다. 항공권 구입 전에 스카이 스캐너나 카약, 땡처리 항공 등에서 검색해서 가격을 비교하고 구입하는 걸 추천해요.

 

 

4) 프랑스 생활에 필요한 서류 준비

유학생의 필수 카드라는 하나은행 비바2 체크카드는 만들어 오면 요긴합니다. 수수료도 저렴하고, 프랑스에서 은행 계좌를 개설할 때까지 유용하게 쓰여요. VISA MASTER 카드, 신용카드 하나씩은 챙겨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자주 여행 다닐 학우라면 국제학생증으로 박물관이나 유적지 등에서 혜택이 많으니까 미리 만들어 오시길 추천해요. 국제학생증을 발급받으려면 수수료로 14,000원을 내야 하지만 가끔 학교에서 국제학생증을 무료로 발급해 주는 이벤트도 열고 있으니 잘 알아보세요 (참고:국제교류팀 또는 학사종합지원센터).

 

 

5) 기타

제가 출국 전에 알아본 장학금은 미래에셋 그룹이 지원하는 미래에셋 장학금이었는데, 교환학생, 파견학생, 자비어학연수, 해외 어학연수(구 단기연수) 학생 모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수혜 대상 범위가 넓은 대신 수혜 조건과 제출 서류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부모님의 2년 분 연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지 않아야 하며 일정 학점을 충족해야 합니다. 또한 포부와 봉사 활동 유무 등을 포함한, 천 자가 넘는 자기소개서를 써서 내야 하는 등 제출해야 하는 서류의 질과 양은 구직 활동을 방불케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한 학기에 약 600만원의 장학금을 무조건 지원하기 때문에 이 장학금을 노리는 경쟁 또한 치열합니다.

 

이외에도 교환학생이라면 아셈듀오 장학금, 석∙박사 유학생이라면 블레즈 파스칼 장학금 등 생각보다 장학 기회가 다양하니 본인의 기준과 조건에 적합한 장학금을 꼭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2. 그르노블 대학교 CUEF에 대해

CUEF는 크게 집중 수업과 학기제 수업으로 나뉩니다. 집중 수업은 주 5일에 20시간이고 언어 수업으로만 이루어져 있어요. 한 달마다 반이 바뀌고, 학비는 비쌉니다.

학기제는 주 4일에 언어 수업 10시간, Voca 수업 2시간, 선택 교양(3개 선택 필수) 4시간 30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단점이라면 언어 수업이 너무 적어요.

 

CUEF에는 Lab실이 따로 있어서 듣기나 발음 교정에 탁월한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집중 수업을 들으면 멀티(Multi)실에서 컴퓨터로 뉴스 등 동영상을 보면서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도 있어요.

 

학기제의 교양 수업은 한국 학교에서 배우는 프랑스의 사회문화, 경제, 정치, 역사 등을 프랑스어로 배우는 수업이에요. 수업은 대강당에서 하고 대학 수업처럼 운영되기 때문에 진도를 따라가기 벅찰 수도 있지만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집중 수업은 실력 향상에 좋지만 사실 선생님이 어떤 분이냐에 따라 수업의 질도 결정됩니다. 특히 7,8월 바캉스 기간에는 너무 많은 학생들이 단기 연수를 오고, 원래의 교수진은 휴가를 가는 바람에 임시 선생님이 오기 때문에, 최악의 반에 걸릴 가능성도 많아요.

 

또한 초반에 반 편성 시험을 보는데, 말하기,듣기,읽기와 쓰기 등 전 영역 시험을 다 봐요. 경험상 높은 반에 들어갈수록 외국인 학생이 많고 더 빨리 실력을 늘릴 수 있어요. Niveau가 낮을수록 학생들이 프랑스어는 쓰지 않고 영어를 쓰려고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랍니다. 오기 전에 불어 공부 많이 하고 내 능력보다 조금 더 높은 반으로 들어가야 후회하지 않습니다ㅠㅠ

 

 

 

3. 현지 정보

1) 초반 행정 처리

프랑스에서는 BNP, Société Général, LCL 등 이렇게 크게 세 곳의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 수 있어요. 그르노블 스탕달 대학은 캠퍼스 안에 BNP Société Général 은행이 있고 새 학기를 시작할 때면 이벤트도 많이 하는 편이라 가입하기도 편해요. 제가 이용하는 BNP는 학생에 한해 계좌 사용료가 무료이고 집 보험도 반액을 되돌려 줘요. LCL의 좋은 점이라면 집 보험이 매달 1유로라는 것? 그렇지만 LCL을 이용하는 사람은 많이 보지 못했고, 그르노블에서는 거의 대부분 BP Société Général을 쓴다고 보면 되요.

 

계좌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헝데부(Rendez-vous)를 잡아야 하고, 약속 날짜에 맞춰 은행을 방문하면 계좌를 열 수 있어요. 계좌를 만들면 통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RIB을 줍니다. 아마 학교 안에 있는 은행에 가면 은행원이 알아서 다 해 줄 거예요. 카드와 수표는 2주 정도 뒤에 받을 수 있고(찾으러 오라는 편지가 따로 집으로 와요), 인터넷 뱅킹은 우편이 오면 그때부터 쓸 수 있어요.

 

조심해야 할 부분은 마이너스! 저는 계좌를 만들고 따로 돈을 넣어두지 않았는데, 그 사이에 집 보험료로 돈이 빠져나가서 마이너스가 되어버렸습니다. 돈이 없으면 더 이상 돈이 나가지 않거나 출금할 수 없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프랑스에서는 잔액이 없어도 마이너스가 되면서 계속 돈이 빠져나가니 주의해야 합니다. 일정액 이상 마이너스가 되거나 마이너스 잔액인 채로 한 달 정도가 지나면 벌금을 내야 해요.

 

프랑스에 와서 저는 집 보험과 학생 보험(Sécurité Social)에만 가입했어요. CUEF에 오는 분이라면 Accueil에서 학생증을 만들면서 같이 학생 보험에 들라고 할 거예요. 210유로 정도 하고, LMDE로 가입했습니다. 우이 블랑슈에 살면 집 보험 서류를 같이 내야 하기 때문에 은행에서 1년치로 25유로 정도 내고 들었어요. 보험은 돈만 내면 쉽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어요.

 

주택보조금(알로까시옹, Allocation) caf.fr 사이트에서 인터넷으로 작성한 서류를 출력해서 CAF에 내면 되요. 우이 블랑슈의 경우 모든 건물, 모든 방이 똑같이 92유로 정도의 알로까시옹을 받을 수 있는데 굉장히 짠 편에 속해요. 거주 증명서는 F 0 Accueil에서 뗄 수 있고, 작성한 서류와 같이 Centre ville에 있는 CAF 건물에 가서 직원에게 직접 제출하거나, 입구에 있는 통에 서류를 파일에 끼워서 넣고 오면 끝이에요. OFII 체류증이 아직 나오지 않았어도 최대한 먼저 서류를 제출하세요. 체류증이 없으면 받아주지 않는다는 말도 있는데, 직원에게 내는 게 아니라 통에 넣고 오는 거라면 체류증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어요.

저는 7월에 프랑스에 왔고 체류증이 아직 나오지도 않았지만 알로까시옹을 8월달 분부터 받고 있어요. 운이 좋기도 하지만 미리 신청한 덕분인 것 같습니다. 미리 신청해 두면 체류증을 나중에 제출하더라도 첫 달을 제외한 모든 기간 분의 주택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니 미리 신청하세요.

 

OFII는 도착하자마자 우체국에서 등기로 OFII에 필요한 서류를 보내세요. 그러면 AR이라는 확인 우편과, 몇 주 뒤 우편을 잘 수령했다는 Attestation이 날아올 거예요. 원칙대로라면 Attestation을 받고 1,2개월 뒤에 신체 검사를 받고 OFII 사무실에 들르라는 Convocation이 동봉된 여러 장의 편지를 받아요. 그러면 약속 시간에 맞춰서 신체 검사를 받고, OFII 사무실에 건강 검진 서류와 58유로의 Timbre 등 준비해 둔 서류를 제출하면 비네뜨라는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그럼 끝!

그런데 이 OFII는 정말 처리 속도가 천차만별이라서, 빨리 오는 경우도 있고 정말 느린 경우도 있어요. 저처럼 신체 검사 날짜를 놓쳐서 두번째 Convocation을 잡는 경우도 있고요. 그렇지만 당황하지 않고 기다리면 다 처리된답니다. OFII 서류가 아직 처리 중이라면, 체류한 지 3개월이 지나도 어떤 불이익도 없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그르노블에는 Convocation이 두 가지 경우로 나뉘는데, 첫번째는 저처럼 같은 날짜에 한 장소에서 X-ray, 건강 검진과 비네뜨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경우이고, 두번째는 3회에 걸쳐서 각기 다른 날짜에 X-ray,건강 검진과 비네뜨를 나눠서 처리하는 경우가 있어요. 우편도 다르게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처리되는 Convocation의 경우에는 관련 우편을 한꺼번에 4장을 받게 되어있어요.

 

 

2) 교통

그르노블에도 학생이 쓸 수 있는 충전식 교통카드가 있어요. TAG라고 불리는 카드이고, TABAC에서 증명 사진과 한 달 충전비 27유로, TAG 카드비(초기 발급 비용 10유로)를 내면 만들 수 있어요. 오래 머물 계획이라면 1년치로 끊어 더 저렴할 수 있어요. 카드를 만든 다음 달부터는 트람권을 살 수 있는 기계가 있다면 어디서든지 충전할 수 있어요. 이 카드로 Vizille 같은 그르노블 근교에도 갈 수 있어요. Metro Velo라는 곳에서 한 달에 학생 요금 15유로(보증금 120유로)로 자전거도 빌릴 수 있어요. 보증금을 낼 때는 수표가 필요하니까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 때 수표도 같이 만들면 좋아요. 자전거는 그르노블 학생들이 애용하는 교통 수단 중 하나예요. 무임 승차는 걸리면 60~80유로 정도인 벌금을 내야 하니까 금물입니다! 불시에 버스나 트람에서 검표원들이 검사해요.

 

 

3) 통신

거의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Free 회사의 19.99유로인 휴대폰 요금제를 사용해요. Free는 저가형 통신 브랜드예요. 3G 3기가 정도 주어지고, 프랑스 휴대폰 간의 전화와 문자는 무료이고, 한국으로 거는 집 전화(휴대폰은 안 됨)가 무료라서 많이 사용하는 편이에요.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Free 2유로 요금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우편으로 유심칩을 받아요. 오프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지만 그르노블 Free 매장은 정말 항상 줄이 길어요. 그리고 초반에 프랑스어 실력이 좀 부족하면 고생하더라고요. 그 외에도 유명한 Orange SFR 등이 있지만 비싸서 잘 사용하지는 않아요. 요즘에는 Free보다 더 잘 나오는 Souci Bouygue 사의 요금제도 있으니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우이 블랑슈나 CROUS에 살면 인터넷 비용도 따로 내야 합니다. 우이 블랑슈는 Wifirst라는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고, 휴대폰 요금과 동일하게 한 달에 20유로 정도를 내고 사용할 수 있어요. 인터넷 요금 역시 프랑스에 오래 머물 분이라면 1년치 요금제를 추천합니다. 교통카드처럼 1년치를 한꺼번에 결제하면 더 저렴해요. 기숙사에 Wifi 존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한국과 달리 빵빵 터지지도 않고 너무 번거롭게 불편해서 저는 그냥 돈 내고 방 안에서 인터넷 하는 게 가장 편할 것 같아서 가입했어요. 프랑스 계좌가 있다면 매달 자동 결제되게 할 수도 있고요. 1년치를 한꺼번에 결제할 수도 있어요. 해지할 때는 매월 10일 전에 해지 요청을 해야 당월에 해지할 수 있어요. 10일 후에 해지 요청을 하면 다음 달 요금까지 결제되고 해지됩니다.

 

 

4) 숙소

그르노블로 오게 되면 대부분 우이 블랑슈(Houille Blanche)라는 사설 기숙사에 살게 되는데, F(거주비 매달 370유로)부터 C,D(290유로), 스튜디오 형식인 H,E동까지 형태는 다양합니다. 수영장이나 바비큐장 등 놀 수 있는 시설은 잘 되어있고 시설도 좋은 편에 속하지만, 공용 욕실이나 화장실, 공용 주방이라는 점은 아무래도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매일 청소부 아주머니들이 오셔서 청소해 주시고(일주일에 한 번 학생들 방도 청소해 주십니다), 오히려 쓰레기를 치우거나 청소하는 일은 내가 하지 않아도 되니 저는 더 편했어요.

 

저는 B(350유로)에서 살다가 C(310유로)로 방을 옮겼는데, 옆 방 사람과 발코니를 같이 써야 했지만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아요. 예민하지 않은 학우들은 보다 저렴한 방도 괜찮은 것 같아요. 하지만 한국인 학생들은 대부분 가장 좋은 시설인 A, B동과 F동을 선호합니다 J

 

그렇지만 우이 블랑슈에는 이미 한국인을 포함해 너무 많은 동양인 학생들이 있어요. 프랑스 공대 학생들의 기숙사라는 점 때문에 프랑스인들과 많이 교류할 수 있다고 해서 왔더니 정말 한인타운, 차이나 타운이라고 불릴 만큼 한국인과 중국인이 많습니다. 시설은 조금 좋지 않더라도, 한국인이 많이 없는 기숙사를 찾는다면 좀더 일찍 CROUS 기숙사를 알아보세요. 그르노블에는 대학교가 많다 보니 OUEST, Beriloz, Olympique 등 우이 블랑슈보다 더 저렴한 기숙사가 많아요. 저는 유학원을 통해 오다 보니 아무 것도 모르고 우이 블랑슈에 들어왔지만, 이 글을 보고 오는 학우라면 CROUS를 알아보거나 프랑스인과 함께 사는 꼴로까시옹(Collocation)도 고려하기를 추천할게요. 꼴로까시옹은 Leboncoin.fr라는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는데,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이트인 것 같더라고요. 집세도 저렴한 곳이 많고 위치도 좋고, 홈스테이는 조금 부담스러워도 현지 친구들과 함께 살며 말하는 것도 빨리 늘기를 원하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5) 기타

∙ 그르노블에서 많이 가는 곳, 알아야 할 곳

- Casino Geant : 유학생이 제일 많이 가는 마트. 학생증을 가지고 가면 회원카드를 만들 수 있고, 매주 월요일마다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IKEA : 이불, 식기 등 각종 다양한 생활 용품 구입 가능! 구경하는 쏠쏠한 재미도 있다.

 

- Victor Hugo (Centre Ville) : 놀러갈 땐 거의 여기서 만난다. Victor Hugo, Maison de Tourisme, Nortre dame de Musée 등 이 일대가 그르노블 시내이다.

 

- Bastille : 그르노블 전경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케이블카로 올라갈 수 있고, 등산으로는 40분이 소요된다. 바스티유 근처 이제르 강 주변에는 이탈리아 레스토랑도 많다.

 

- Paul Mistral Parc : 중심에 있는 아주 큰~~~공원. 축제 등 행사가 많이 열리고, 시청과 붙어 있다. Stadium도 있어 그르노블에서 유명한 럭비 시합이 열리기도 한다.

 

- Chavant : 뽈 미스트할 공원 근처에 있는 역으로, 큰 규모의 영화관, 도서관과 우체국이 있다.

 

- Gare : SNCF 기차와, 리옹 등 근교로 가는 Navette를 탈 수 있다. Carte Jeune도 여기에서 만들 수 있다.

 

- Saint Bruno : Gare에서 트람으로 한 정거장 정도 지나면 있는 동네. 중국 마트와 베트남 마트가 있다. 간장, 고추장, 라면 같은 한국 식재료도 살 수 있다.

 

- Grand Place : 트람 A선을 타고 내리면 된다. 학교에서 정반대에 있어 꽤 멀지만, 아울렛 같은 큰 규모의 상가가 있다. 밤에는 이 주변이 위험하니 낮에만 다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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