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_학과선발] 프랑스 릴 3 대학, 10 류정현, 2014년도 2학기

과사무실2015.01.20 20:12조회 수 206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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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지역대학 프랑스학과

국외교류 프로그램 후기

[파견_학과선발] 프랑스 릴 3 대학 (Lille 3, France)

 

 

 

2010 류정현

수학 기간 : 2014. 8. – 2015.1.

 

 

안녕하세요. 2014년 가을부터 프랑스 북부 도시 에서 공부하고 있는 10학번 류정현입니다. 첫 해외 장기 체류인지라 설렘보다는 걱정과 두려움이 더 컸는데, 출국 전 이렇다 할 참고 자료가 없어서 먼저 프랑스에서 공부했던 선후배들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며 알음알음 정보를 찾았던 기억이 나서 짧게나마 제 경험을 적어보겠습니다.

 

 

1. 출국 전 준비 사항

1) 지원 동기

어릴 때부터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어서 대입 때 우리 학과만 수시 전형에 지원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무슨 깡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이 전공으로 먹고 살겠다는 생각이었어요. 다행히 합격했고, 입학 후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알고 난 뒤로는 틈틈이 FLEX 시험을 보았습니다. 프랑스어 실력을 늘리겠다는 목표가 있었고 새로운 것을 많이 보고 배우고 경험하고 싶었기 때문에 파견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비자 취득

저는 유학원을 통해 프랑스 생활을 준비했어요. 유학원을 통해 필요한 행정 처리가 대략 마무리되면 캠퍼스 프랑스에서 비자 인터뷰를 보는데, 인터뷰 날짜는 캠퍼스 프랑스 측에서 정해서 메일을 보내줍니다. 저는 인터뷰 날짜와 시험 기간이 겹쳐서 한 번 약속 날짜를 바꿨어요. 인터뷰 비용은 29만원이고, 본인 이름으로 직접 입금해야 합니다.

 

인터뷰 시간보다 꼭 일찍 캠퍼스 프랑스에 가시라는 걸 꼭 당부하고 싶어요. 캠퍼스 프랑스에 있는 컴퓨터로 프랑스 대사관 영사과 방문일을 정해야 하는데, 혹시 늦으면 원하는 시간이나 날짜에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수강 신청한다고 생각하고 컴퓨터와 날짜, 시간을 쟁탈하세요. 영사과 방문일을 예약한 후에는 예약 확인서를 인쇄하고 캠퍼스 프랑스에서 꼭 확인 도장을 받아야 해요.

 

교환이나 파견학생의 경우는 단체로 비자 면접을 봐요. 프랑스어 전공자와 비전공자는 따로 앉는데 면접관도 친절하고 간단히 자기 소개만 하면 아무 문제 없어요. 면접 후에는 본인이 입학할 예정인 대학교의 입학 허가서 원본을 받으니 잃어버리지 말고 꼭 챙기세요!

 

그리고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 갈 때는 절대 늦지 마세요. 대사관에 들어가면 바로 앞 직원 분께 비자 때문에 왔다고 하고 여권을 드리면 되요. 본인 이름이 불리기 전에 프랑스 체류증인 OFII를 다시 한 번 확인하시고요! 이때는 캠퍼스 프랑스에서 도장을 받은 예약 확인서, 여권 원본과 사본, 본인 명의의 은행 계좌 잔고 영문증명서(이때 잔액은 1,100만원 이상 입금되어 있어야 해요), 체류증 신청 서류를 다시 한 번 확인하시고요. 서류 확인하면서 여권을 수령 받을 택배 운송장을 작성해 두세요!

 

본인 이름이 불려서 창구로 가면, 캠퍼스 프랑스 면접일과 출국 예정일을 말해야 해요. 그리고 사진을 찍으면 되고요. 여권과 절반을 채운 OFII 서류, 당일 환율에 맞는 비자 인지대(저는 68,870원을 지불했어요)와 미리 써 둔 운송장을 제출하면 되요. 이렇게 접수한 여권은 일주일 정도가 지나서 집으로 배송됩니다. 여권은 본인이 직접 받으셔야 하고, 택배기사님께 드릴 등기 우편 값으로 현금 6천원도 준비해 두세요.

 

덧붙이자면, 2학기, 그러니까 9월에 시작하는 학기에 프랑스에 가시는 분들은 굉장히 바쁠 수 있어요. 이때는 비자 발급 성수기여서 제 나름대로 일 처리를 서둘렀지만 3월부터 준비해서 7월 중순까지 대략 4개월 조금 넘게 걸린 것 같아요.

 

 

3) 항공권 구입

저는 에어 프랑스를 선택했는데 역시 성수기라 항공권이 꽤 비싸더라고요. 왕복 160만원 정도에 항공권을 구입했어요.

 

 

4) 프랑스 생활에 필요한 서류 준비

프랑스로 한국 서류를 보낼 때는 공증 번역을 받아야 하는데, 번역 비용은 꽤 무시하기 힘들어요. 프랑스에 와서 알게 됐지만 프랑스 현지에 도착해서도 공증 번역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모두 4건의 공증 번역을 받아야 하는데, 건당 3 5천원이니 총 14만원이 들었어요.

 

4건의 번역은 기본 증명서, 가족 관계 증명서, 고등학교 졸업 증명서, 최종 학력 증명서 번역을 가리킵니다. 고등학교 졸업 증명서는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에서 받았어요. 최종 학력 증명서는 외대 홈페이지나 학생회관에 있는 무인 발급기에서 발급할 수 있어요.

 

이외에도 아포스티유를 준비해야 해요. 아포스티유는 너희 국가 언어로 된 서류가 행정 효력이 있다는 걸 믿겠다!”는 뜻으로 준비하는 서류인데, 아포스티유를 받기 위해서는 기본 증명서와 가족 관계 증명서가 필요해요. 서울에 있는 외교통상부에서 발급할 수 있습니다. 오후 2시 이전에 접수하면 당일 바로 받을 수 있어요. 프랑스로 보낼 아포스티유를 받으러 왔다고 이야기하면 직원 분들이 친절하게 서류 작성하는 법을 도와주세요. 서류 작성 후 왼편에 있는 창구에서 인지대 천원을 내고 인지를 구입하면 됩니다.

 

 

 

2. 3 대학 DEFI에 대해

1) 학교 또는 도시 소개

3 대학교 부설 어학원은 Département Enseignement du Français à l’international, 줄여서 DEFI라고 합니다. 사실 릴은 릴 심장부와 4개의 큰 도시를 합쳐 Lille métropole이라고 총칭하고, 우리가 공부할 어학원은 Villeneuve d’Ascq라는 큰 도시에 위치하고 있어요. 엄밀히 말하자면 저희는 Lillois가 아닌 Villeneuvois입니다.

 

 

2) 수강 신청과 수업

3 대학교의 반 편성 시험은 정말 너무 어려워요. 수업 난이도도 꽤 높지만, 수업의 질은 정말 좋아요. 선생님들은 수업 도중 학생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은 부분은 더 천천히, 쉬운 단어를 사용해 설명해 주세요. 그러니 전자사전 사용은 가능하면 지양하고, 모르는 단어는 선생님께 직접 여쭤 보세요. 나만 모르는 것 같다고 창피해할 것 없으니 무조건 질문하세요.

 

프랑스에 오기 전에 난 이만큼 배웠으니 아무 걱정 없어!’라고 생각하고 온다면 안 돼요!”라고 소리치고 싶네요. 출국 전 한두 달이라도 학원에 다니며 공부하고 오라고 권하고 싶어요. 진짜 프랑스어는 말이 빠르기도 하고, 각 지역마다 특유의 악센트를 쓰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워요. 표준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선생님에게 물어보세요.

 

 

3) 대학에서 들어볼 만한 과목이나 교과 과정

사실 릴 3 대학 부설 어학원에는 학부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커리큘럼이 없어요. 이게 가장 아쉬운 점입니다.

 

 

 

3. 현지 정보

1) 초반 행정 처리

다들 아시다시피 프랑스는 Ça dépend의 나라예요. 저는 은행 계좌도 바로 만들고 카드도 일주일 후에 받았어요. 릴 시내에 있는 EURALILLE이라는 건물 안에 있는 LCL 은행에 갔는데 직원이 정말 친절합니다. 특히 은행 용어는 프랑스어로는 모를 수 있는데 영어로 설명해 줘서 문제 없이 계좌를 열 수 있었어요.

 

프랑스에 체류하기 위해서는 도착 후 3개월 안에 체류증을 받아야 해요. 3 대학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서류를 (대신) 보내준다고 했는데, 저는 최대한 빠르게 하려고 직접 보냈어요. 등기로 서류를 보내면 OFII 측에서 잘 받았다는 확인 편지를 두 통 보내고, 차후 소환증을 보내줘요.

 

체류증 발급에는 여권 사본, 비자 사본, 프랑스 입국 날짜가 찍힌 면을 복사한 서류가 필요해요. 반드시 등기로 보내야 합니다! 우체국에 가서 등기(Recommandé)로 보내달라고 하세요.

 

OFII 사무실은 소환장에 주소가 적혀 있어요. OFII 사무소는 시내 Riour 역 근처에 있어요.

근처에 있는 아무 Tabac에 들어가서 인지(Timbres Piscales)를 사면 되는데, 우리는 학생 비자이니 58유로치 인지를 구입해야 해요. 인지, (본인의 출석일이 적힌)소환장, 여권 원본, 58유로치 인지대, 거주 증명서(Attestation d’hébergement, 기숙사 Accueil에서 받을 수 있음), 증명 사진 1장이 필요해요.

 

주택보조금(Allocation, 알로까시옹)은 필요한 서류가 꽤 많아요. 저는 프랑스 우편 시스템에 대한 불신 때문에 CAF 사무실에 직접 서류를 제출했어요. 가기 전에 기숙사 Accueil에서 알로까시옹을 위한 서류를 가져왔는데, 확인 부탁드려요라고 했더니 마담이 친절하게 수정도 해 주시고 서명도 해 주셨어요. 그런데 이것도 기숙사에 따라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준비한 서류로는 체류증 사본, 여권 사본, 비자 사본, 거주증명서, 은행 계좌 증명서(RIB), 공증 번역 받은 기본증명서와 가족 관계 증명서 사본이 있어요.

 

릴의 CAF 사무실은 EUROTELEPORT 역에 있어요. 지하철 역에 내리면 보이는 아울렛 거리를 오른쪽에 두고 쭉 걷다가, Quick KFC를 지나면 바로 사무실이 보여요.

 

 

2) 교통

릴의 지하철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여러분이 오실 이곳은 사실 이 아니에요. 흔히 말하는 Lille Flandres Lille Europe 역 인근 지역이고, 제가 생활하는 곳은 빌뇌브 다스크(Villeneuve d’Ascq)’라는 지역입니다. 학교 이름은 정말 거창하게도 Charles de Gaulle Université Lille 3인데 말이죠.

 

파리에서 릴로 올 때는 파리 북역(Gare du Nord)에서 출발하는 TGV를 이용하게 됩니다. TGV의 종착역은 두 군데예요. Lille Flandres (L.F.)일 수도, Lille Europe (L.E.)일 수도 있어요. L.F. 1호선(노란색), L.E. 2호선(빨간색)이에요. 사실 두 역은 걸어서 5분 거리일 정도로 엄청나게 가까이 붙어 있어요.

 

지하철 노선은 둘 뿐이지만, 릴은 지하철이 발달한 도시입니다. 이곳에서는 VIVA 카드라는 교통카드를 사용하는데, 각각 한 달, 7개월, 10개월치를 충전해서 무제한으로 지하철, 버스와 자전거 등을 이용할 수 있어요. 별로 시내에 나갈 일이 없으니 교통카드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저처럼 카드만 만들고 10회권씩 충전해서 사용하면 되요. 까르네(Carnet)처럼 한 장에 한 번씩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식입니다. 제 경우에는 학교와 기숙사가 가까워서 카드가 필요하지 않아요. 그러니 Pont de bois라는 기숙사에 거주하지 않는 분들은 본인 선택에 따라 한 달, 7개월, 10개월짜리 교통카드가 필수입니다. 카드 없이 열 번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요금은 12.5유로인데, 카드가 있다면 10유로에 이용할 수 있어요. 카드 발급비로 4유로를 따로 지출하긴 하지만 10개월 이상 체류한다면 본전은 뽑고도 남죠.

 

VIA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Agence에 있는 서류를 작성해서 거주 증명서(기숙사 Accueil에 요구하면 받을 수 있어요), 사진(즉석에서 찍을 수 있어요)과 함께 다시 Agence에 제출하면 되요.

 

 

3) 통신

프랑스 대표 통신사 3곳은 가격이 비싸고 약정도 걸려 있어요. 저는 약정 기간 이전에 한국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약정도 없는 Free Mobile에 가입했어요. 제가 선택한 요금제는 한 달 19.99유로에 통화, 문자와 데이터가 무제한인 요금제예요. 아직까지는 불편 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데 지하철에 가면 3G는 커녕 안테나도 터지지 않네요. 신청한 유심칩은 기숙사로 배송되는데 저는 3일 걸렸어요.

 

 

4) 숙소

3 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보통 거주하는 기숙사는 1호선에 있어요. Pont de Bois(제가 거주하고 있는 기숙사입니다), Triolo, 그리고 Cité Scientifique 기숙사가 있어요.

 

Pont de bois는 학교와 아주 가까워요. 학교에서 공원만 지나면 5분 거리에 바로 기숙사가 나와요. 기숙사 비용은 312.16유로(2014년 기준)입니다. 조금 비싼 축에 드는 기숙사이지만, 이름만 Résidence Universitaire이지 사실 스튜디오나 마찬가지예요. 현지인도 많이 살고, 방도 엄청 넓은데 냉장고가 딸린 개인 부엌과 화장실도 딸려 있어요. 건물 내에 세탁실도 갖춰져 있고요. 한 가지 문제는, 지하철 역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이에요. 굳이 시내에 나가야 하는 게 아니라면 Auchan 마트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으니 별로 상관없을 수도 있겠네요.

 

Triolo는 유학생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듣기로는 공동 부엌을 쓴다고 해요. 냉장고도 다같이 사용하는데, 내부는 4등분이 되어있어서 자물쇠로 잠글 수 있다고 하네요.

 

Cité Scientifique는 얼핏 듣기로는 공대나 자연대 같지만, 이 기숙사는 아이러니하게도 릴 1 대학(공과 대학)에 더 가까운 기숙사예요(참고로 릴 3 대학은 인문사회 대학입니다). 화장실은 공용이고 부엌이 딸려있어요. 크기는 혼자 살기에 딱 맞는 것 같아요. 사실 Pont de bois는 혼자 살기에는 많이 넓어서 적적할 수도 있어요.

 

 

5) 식사

프랑스에 오면 괜히 한국 음식이 생각나는데요. 애석하게도 릴에는 한인 마트가 없어요. Wazemmes이라는 곳에 아시안 마트가 있어요. 파리만큼은 아니지만 한국 음식이 구비되어 있어서 소주도 팔아요! 그런데 이 와젬이라는 지역은 릴의 다른 지역보다 조금 위험하기로 소문나 있어요. 현지인들도 여기는 혼자 오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는 곳이니, 꼭 가야 할 때는 절대로 혼자 가지 마세요.

 

 

6) 기타

릴은 프랑스 북부에 위치해 있어요. 춥고 비도 자주 오는 데다 굉장히 변덕스러워요. 날씨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해요. 상비약은 꼭 한국에서 챙겨오세요!

 

프랑스 물은 석회수예요. 그러니 우리가 생각하는 수돗물, 가령 한국의 아리수 같은 수돗물을 생각하면 절대 안 돼요. 석회수로 씻다 보니 피부가 엄청나게 건조해져서, 눅스 오일과 비쉬 수분 크림, 록시땅 시어버터 크림을 엄청 발랐어요.

 

생필품은 주로 Auchan에서 구입해요. 빌뇌브 다스크 지역에 있는 Villeneuve d’Ascq Hôtel de ville 역에 Auchan이 위치해 있어요. Pont de bois에서는 걸어서 10~15분 정도 걸려요. 첫 달에는 냄비나 프라이팬 같은 조리 기구를 사느라 돈이 꽤나 많이 들 거예요. Auchan에서는 매주 특가 판매를 하는데 타이밍을 잘 잡으면 접시나 락앤락 식기, 각종 식재료 등을 평소보다 훨씬 싸게 살 수 있어요. 여학우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화장품도 할인하더라고요.

 

 

 

4. 소감

1) 국외교류 프로그램 참가가 전공이나 진로 계획에 미친 영향, 또는 느낀 점

대학원에 진학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학연수를 하면서 프랑스에서 다시 한 번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물론 지금 실력으로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가능하다면 프랑스에서 통∙번역이나 예술사를 전공하려고 합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저는 무조건 전공을 살릴 생각이거든요.

다만, 프랑스라는 나라와 이곳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지만 역시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공부는 하고 싶어도 아마 평생 살기에는 다소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어쨌든 우리는 언제나 외국인이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을테니까요.

 

 

2)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

처음에는 약 1년 간 생활 해야 할 곳인데도 도착하자마자 너무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이런 지침서(?)가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쓴 글이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두서없이 막 글을 써 내려간 것 같네요.

 

정말 마지막으로 해 드리고 싶은 말은, 많이 보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하세요. 기숙사나 학교에서 열리는 파티 같은 게 있으면 귀찮더라도 꼭 가는 걸 추천해요. 프랑스인들은 생각보다 동양인들에게 우호적이에요. 놀다 보면 종종 말을 걸면서 번호도 물어보고, 연락도 자주 하는 친구가 생기기도 하고, 그렇게 문자 메시지를 하다가 만나서 식사를 하게 되기도 해요. 그들이 쓰는 말을 우리가 배우고, 그들의 생각과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마세요. 일단 행정 처리 같은 것은 되도록 도착하시자마자 후딱 끝내는 게 마음이 편하고요.

 

여행도 많이 하세요. 3 대학 부속 어학원의 모토가 뭔지 아세요? ‘유럽의 까르푸, 릴에서 프랑스어를 공부하세요!’에요. 이럴 정도로 릴은 외국을 여행하기에 굉장히 편해요. 기숙사나 학교를 통해서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외국을 여행할 수도 있어요. 특히나 벨기에나 네덜란드, 독일, 그리고 파리를 아주 편하게, 싸게, 빠르게 다녀올 수 있어요. ‘릴’이라는 도시의 지리적 장점을 꼭 많이 활용하세요!

 

그럼, 곧 떠나실 교환학생/파견학생 분들을 위해서 짧게나마 써 내려간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귀찮았을 텐데 제가 출국 전에 연락해서 질문하는데 너무 좋은 답변 주셨던 종혁이 형, 유진 누나, 인애 누나, 유나 누나, 혜진이 누나, 길 누나, 동기 강현정, 예쁜 후배들 이예지, 김우정, 문정원 등등... 일일이 다 열거하지는 못하겠지만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프랑스에서 좋은 경험 많이 쌓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PS. 혹시나 릴로 어학연수 예정이시거나,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정말 주저하지 마시고 10학번 류정현에게 연락 주세요! 아는 선에서 최대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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